파우치 “백신 덕분에 팬데믹 오래 안갈 것”
미국 최고의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이 12일(현지 시각)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사태가 백신 덕분에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회 전문지 더힐 등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영국 싱크탱크 채텀하우스가 주최한 행사에 화상으로 참여해 “확실히 이제 더 이상 오래가는 팬데믹은 아닐 것”이라며 “백신이 확산세를 돌릴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백신은 우리를 도와준다”고 말했다. ABC뉴스 인터뷰에선 백신을 ‘기병대’에 비유하며 “기병대가 여기로 오고 있다”고 했다.
그의 이런 반응은 코로나 백신을 개발 중인 제약회사들의 긍정적인 백신 임상시험 결과 발표 뒤 나왔다. 지난 9일 미국 화이자가 “코로나 백신이 임상 최종 단계인 3상 시험에서 90%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는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11일엔 제약회사 모더나도 이번 달 내 코로나 백신 3상 임상시험의 첫 번째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모더나도 화이자와 비슷한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 백신이 미 식품의약국(FDA) 긴급승인을 받으면 올해 말부터 취약 계층과 의료 종사자에게 배포되기 시작할 것이며 내년 3월 말에서 4월엔 일반에 백신이 널리 보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화이자는 FDA 긴급승인이 이뤄지면 연말까지 백신 5000만회분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고, 모더나도 사용승인이 되면 연말까지 2000만회분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코로나가 쉽게 박멸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우리가 (코로나를) 근절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며 “조심해야 하는 풍토병(endemic)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백신 보급이 확실해지기 전까지 “무기를 내려 놓지 말고 계속 싸워야 한다"고 했다. 긴장을 늦추지 말고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 두기, 손 씻기 등의 방역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질병통제 예방센터는 4주에 63만명~170만으로 확진자가 증가추세이다.
뉴멕시코주.오리건주는 비필수업종 영업중단과 자택의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캘리포니아, 오리건, 워싱턴주는 여행경보를 동시에 발령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17일 ~다음달 6일 3주간 고강도 봉쇄령을 내렸습니다.
프랑스는 '봉쇄령 위반' 대규모 파티에 코로나 감염자가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코로나19확진이 1,700여명으로 3일 연신 최고치를 경신중입니다.
독일과 포르투칼등은 봉쇄 반대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봉쇄에도 불구하고 생존하기 위한 일터로 출근을 해야하는 이유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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