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F-8"> 테슬라 주가
본문 바로가기
경제/주식

테슬라 주가

by 달리코치 2020. 9. 4.

1. 상승세 탔던 테슬라 주가, 사흘간 18% 급락…거품 빠지나

3일(현지시간) 기준 9.02% 하락한 407.00달러까지 하락[더팩트│최수진 기자]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주가 2000달러를 넘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최근 3일간 지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나스닥 종목인 테슬라는 전일 대비 40.37포인트(9.02%) 하락한 407.0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한때 402.00달러까지 내려갔다가 소폭 상승해 마무리됐다.테슬라 주가는 3일 연속 하락하고 있으며 하락 폭은 지속 확대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에도 5.83% 하락했으며, 1일(현지시간)엔 4.67% 떨어진 바 있다. 3일 총 하락률은 18% 수준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받은 3월 중순 이후 가장 큰 하락세다.이에 따라 최근 지속된 상승세도 중단됐다. 테슬라는 지난달 31일까지만 해도 5대 1 주식분할의 영향을 받아 전일 대비 12.6% 상승하며 나스닥 성장을 주도했다.갑작스러운 하락세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테슬라의 최근 주식이 과대평가돼 현실적으로 조정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실제 이날 테슬라뿐 아니라 나스닥의 주요 업체인 애플(8%), 마이크로소프트(6%),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5.1%) 등도 주가 조정의 여파로 급락했다.테슬라 주가는 향후 더 하락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민스키 모멘트(채무자의 부채 상환 능력이 악화돼 금융시스템이 붕괴되는 시점)가 오면 증시는 최대 30% 급락하고, 테슬라 역시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유상증자 발표의 영향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최대 50억 달러(약 5조9550억 원)의 유상증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유상증자는 기업이 자본금을 늘리기 위해 신주를 발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테슬라의 주가 하락세는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이후 계속되고 있다.미국 경제매체 CNBC는 투자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해 "테슬라 주가가 3일 연속 18% 손실을 기록했다"며 "주가는 새로운 주식 공모 발표 이후 하락하기 시작했다. 테슬라 2대 주주이자 최대 외부 주주인 영국자산운용사 베일리길포드가 테슬라 지분을 기존 6.3%에서 5% 아래로 줄인 이후 테슬라 주가 하락세가 더욱 가속화됐다"고 보도했다.

2.테슬라애플포함 기술주주가급락,뉴욕증시 3대지수다 대폭내려

뉴욕증시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테슬라와 애플 등 그동안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기술주 종목이 급락하며 나스닥지수가 대폭 떨어졌다.


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98.34포인트(4.96%) 떨어진 1만1458.10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807.77포인트(2.78%) 하락한 2만8292.73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5.78포인트(3.51%) 밀린 3455.0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개선에 힘입어 일부 종목의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졌음에도 혼조세로 출발했다”면서도 “유럽 경제지표 둔화와 부정적 경기회복 전망 등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고 특히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자 그동안 큰 폭으로 상승했던 대형 기술주 등 일부 종목 위주로 대량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폭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테슬라 주가가 3거래일째 급락하자 기술주 등 주요 종목들을 놓고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지며 증시는 하락했다.

테슬라는 1일 자금조달을 위해 50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각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공시한 뒤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테슬라의 대주주가 6.32% 지분 가운데 일부를 매도해 지분율이 5% 미만으로 낮아졌다는 소식도 주가 하락의 요인으로 꼽혔다.

테슬라와 함께 기술주 대표로 꼽히는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주식분할 전 소유하고 있던 지분 56만 주(약 2.8 억 달러)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연구원은 “3월23일 저점 이후 나스닥지수는 67%나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며 강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고평가 우려와 부담이 높아진 상황이었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 테슬라와 애플의 주요 주주가 주식을 매도했다는 소식은 투자심리를 급격하게 위축시켰으며 이에 따라 주요 종목 주가도 급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상승이 컸던 종목 위주로 매물이 출회됐고 결국 버블 공포심리가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며 대형 기술주는 물론 제약바이오, 산업재 등 올해 초와 비교해 급등한 종목의 주가가 내렸다”고 덧붙였다.

대량 매물이 쏟아지며 테슬라 주가는 9.02%, 애플 주가는 8.01% 떨어졌다.

이밖에 아마존(-4.63%), 알파벳(-5.12%), 마이크로소프트(-6.19%) 등 대형 기술주와 넷플릭스(-4.90%), 세일즈포스(-4.22%), NVIDIA(-9.28%), 줌비디오(-9.97%), 도쿠사인(-8.73%) 등 언택트 관련 종목 주가도 급락했다.

제약바이오업종에서는 존슨앤존슨(-2.78%), 암젠(-3.96%), 에봇(-3.57%) 등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카니발(5.21%), 로얄캐리비언 크루즈(2.68) 주가는 10월에 코로나19 백신 임상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또한 리얼티 인컴(1.10%), 킴코리얼티(1.21%) 등 리츠관련 업종 주가도 상승했다.

미국증시

3.믿었던 애플.테슬라의 반란? 뉴욕증시 폭락 왜?

뉴욕 증시에서 애플ㆍ테슬라 등 기술주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주요 지수가 폭락을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07.77포인트(2.78%) 급락한 28,292.7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5.78포인트(3.51%) 추락한 3,455.0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98.34포인트(4.96%) 하락한 11,458.10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과 S&P500은 지난 6월 11일 각각 5.27%, 5.89%의 폭락 이후 최대폭 하락을 나타냈다.

이날 패닉장은 증시 초강세를 이끌던 초대형 기술주들의 약세 때문이다. 애플 주가는 이날 약 8% 폭락해 3월 중순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6% 넘게 내렸고, 아마존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 넷플릭스도 모두 5% 이상 추락했다.

특히 이날 테슬라 주가는 9% 넘게 내렸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3거래일 연속 4.67%, 5.83%, 9.02% 하락했다. 이 기간 하락률이 무려 18.33%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큰 이슈 하나보다는 작은 이슈들이 곁치면서 이런 폭락장이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S&P 기업 2분기 주당순이익 32% 감소했다. 3분기에도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부정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가을 미국 대선과 백신 발표의 불확실성도 변동성을 키웠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후보가 당선될 경우 주가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조기 개발 기대 등은 그동안 증시를 떠받친 호재였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미 정부가 11월 대선 전에 코로나19 백신 배포를 준비한다는 소식에 이어, 화이자는 이날 백신 임상시험 결과가 빠르면 10월에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백신 임상 결과 발표에서 부정적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새로운 재정 부양책이 지지부진한 것도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8월 제조업 PMI의 긍정적인 결과에도 불구하고, 이날 서비스업 PMI는 둔화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달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 58.1에서 56.9로 내렸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57.0)에 못 미쳤다. 투자자들이 제조업 지수는 후행, 서비스업은 선행지수로 인식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