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페르소나의 달리코치입니다. '라스트 오더'는 주변에 유통기한이 임박해 할인 판매하는 제품을 알려주는 앱입니다.김씨는 '라스트 오더' 앱으로 7800원 하는 12개들이 도넛 한 박스를 반값에 구매해 친구와 나눠 먹었습니다. 또 '나만의 냉장고' 앱으로 보너스로 받은 탄산수 등을 친구에게 선물했어요. 김씨는 "이런 앱으로 돈 안 쓰고도 친구들에게 생색을 낼 수 있었다"며 "이처럼 푼돈을 아낄 수 있는 '짠테크'로 생활을 유지한다"고 말했는데요, 기업들도 '짠테크'족을 잡기 위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습니다. 돈이 되는 유익한 한번 알아볼까요?
1~4로 요약 정리했어요.
1.삼성증권은?
편의점 CU는 삼성증권, 스타트업 '티클'과 손잡고 편의점에서 물건을 살 때 결제 금액의 1000원 이하 잔돈을 강제 저축해 주는 서비스를 최근 선보였어요. 스마트폰에 깐 '티클' 앱으로 결제를 하면, 1000원 단위 이하 잔돈은 삼성증권 CMA(종합자산관리계좌)에 자동 적립이 됩니다. CU에서 1200원짜리 커피를 사고 티클 앱으로 결제를 하면, 800원이 삼성증권 CMA 계좌에 쌓입니다. 오는 9월까지는 CU가 적립액의 10%를 보너스로 줍니다. CU 관계자는 "온라인 재테크 커뮤니티에서는 적은 돈이긴 하지만 요즘 같은 초저금리시대에 사실상 10%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고수익 상품이라고 벌써부터 소문이 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이마트와 홈플러스?
이마트와 홈플러스의 수도권 일부 매장에는 '무인 외화 잔돈 환전 키오스크'가 들어섰습니다. 이 기계는 은행에서 쉽게 환전하기 어려운 각국의 외화 동전이나 잔돈 지폐를 포인트나 상품권으로 바꿔 줍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키오스크가 설치된 서울 성수점 등 3개 매장에서 외화 동전을 신세계 상품권 등으로 환전하는 경우가 일주일에 200여 건입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성수점 무인 환전기 이용객의 약 80%가 20·30대"라며 "예전에 해외여행을 하고 남은 외화는 그냥 책상 서랍에 뒀는데, 요즘 젊은이들은 긁어모아서 현금처럼 쓴다"고 말했습니다.
3.롯데백화점.마트.세븐일레븐.CU?
현재 라스트오더 앱은 롯데백화점·롯데마트·세븐일레븐·CU 등 대형 유통업체뿐만 아니라 동네 식당, 카페 등과 제휴를 맺고 있다. 2018년 말부터 본격 가동된 라스트오더 앱 다운로드 건수는 최근 110만건을 넘어섰다.
지난 2월부터 라스트오더 서비스를 도입한 세븐일레븐은 지금까지 이런 방식을 통해 폐기 처분될 뻔했던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총 50만개 팔았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라스트오더를 통한 고객 중 20대와 30대가 전체 고객의 71.3%를 차지하고 있다.
4.롯데제과.SPC? 과자.샌드위치 세트 등을 할인 판매하는 구독서비스
1~2인 가구가 많은 20·30대 중에서는 상품을 대량 할인 판매하는 대형 마트보다 1+1, 2+1 증정 행사를 하는 편의점에서 간단히 쇼핑을 하는 이도 많아요. 추가 상품을 현장에서 바로 받지 않고 모바일 쿠폰 형태로 보관해놨다가 나중에 다시 꺼낼 수 있는 보관 서비스 등을 활용합니다. 보관된 증정품은 같은 가격의 다른 종류 제품으로 변경하거나, 친구 등 지인에게 선물로 줍니다. GS25에 따르면, 최근 이렇게 보관했다가 사용한 증정품이 1억3000만건을 넘어섰다.
(1)롯데제과의 서비스?
기존보다 할인된 가격에 정기적으로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에도 젊은 층이 열광하고 있어요. 롯데제과는 지난달 인기 과자를 모아 매달 정기 배달해주는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젊은 층의 신청이 폭주하자, 아이스크림에도 구독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2)SPC 파리바게뜨 서비스?
SPC 파리바게뜨도 커피와 샌드위치 세트를 한 달 동안 매일 이용할 수 있는 월간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박주영 숭실대 교수는 "온라인 쇼핑몰에 위협을 받고 있는 오프라인 매장 위주의 유통 업체들이 젊은 소비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짠테크'와 '알뜰 소비'를 앞세워 고객층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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