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치가는 단순히 부를 창출하고 그것을 효과적으로 유지,발전시켰던 기업가문의 이름이 아니다.메디치 가문의 사람들은 시대의 효능을 다한 중세의 노후한 시스템을 마감하고 새롭게 르네상스의 시대를 열었다.경영이나 통치의 술을 부린 것이 아니라 한시대를 업으로 이끌었다.메디치는 한가문의 이름이기보다는 인간성의 한 꼭지점을 찍었던 시대정신이다.메디치라는 이름이 상징하는 탁월성의 추구(Virtus),통찰력,단호함,인적네트워크,예술에 대한 끝없는 관심과 후원,인문학과 과학에 대한 경외는 르네상스라는 시대정신의 요람과 같은 역할을 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사회는 근대사회와 합리성과 이성주의의 후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근대사회의 문화적 근간이 된 르네상스 시대는 메디치 가문이 있었기에 그렇게 찬란하게 빛날 수 있었다.르네상스는 피렌체에서 탄생했는데,그 피렌체는 메디치 가문에 의해 기획된 거대한 문화 공간이었다.메디치가 없었다면 피렌체가 없었을 것이고, 따라서 메디치 가문이 없었다면 르네상스도 사뭇 다른 양태로 진행이 되었을 것이다.
김상근연세대교수(연세대학생들이 1분에 수강 접수를 완료하는 최고의 교수이자 인문경영의 강의로 s.k등 기업에서도 최고의 강사이다.
플라톤 아카데미 운영 이사장으로 운영하는 인문학의 진수 플라톤 아카데미를 12주 3회를 수강하며 김상근교수의 책과 강의의 메니아가 되게 되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강의 준비를 하며 학생들이 기다려져서 토.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진정한 학자의 열정이 돋보였다.
이 책은 이태리 피렌체를 20번을 다녀와서 책이 완성되었다.이 분의 강의 PPT는 이태리를 답사하며 직접 찍은 사진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놀라움과 감탄이다.
메디치가의 겸손이 들어나는 기사가 2011년 동아 일보에 실렸다. 메디치가의 최고의 비결은 신뢰와 겸손이었다.
https://youtu.be/yC5PO60jJeo
김상근 교수의 CEO조찬회 강의
350년 명문가가 해가지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리더십,무능력,무절제였다.
메디치가가 이룬 업적은 크게 5가지가 있다.
1.세계 최고의 부자 가문
2.16세기에 교황을 두 명 배출했다.
3.프랑스 왕실에 두 명을 시집보내 왕가 가문이 되었다.
4. 피렌체 예술가와 학자를 후원하여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다.
5. 가문의 모든 재산과 예술품을 전부 피렌체 시민들에게 기증했다.
돈과 권력은 행복해지기 위한 수단일 뿐, 행복 그 자체는 아니다.
큰 기업을 소유하고, CEO로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임원으로서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행복이 될 수 없다.
그것은 모두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한 한 가지 수단에 불과하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행복인데, 위는 그 목적을 위한 수단을 행복의 자체로 착각하곤 한다.
코시모는 별장의 정원을 경작하러 카레지에 온 것이 아니라 마음의 밭을 경작하기 위해서 왔다고 말했다.
인문 경영의 아버지 코시모 데 메디치는 내면을 성찰함으로써 발견한 행복을 가장 큰 행복으로 삼았고, 그것을 위해 기업을 경영했던 사람이다.
인간과 세상과 시대를 통찰하는 인문 경영자는 절대 행복을 위해 내면을 성찰하는 사람일 뿐이다.
예술가를 후원하고 학자들과의 대화를 통한 내면 성찰을 인생의 가장 큰 행복으로 여겼던 코시모는 카레지 별장에서 조용히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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