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1조원의 반독점법 위반 혐의 부과 검토
마윈은 중국금융당국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가 앤트그룹의 상장이 중단되며 홍역을 치룬 것외에도 알리바바에도 과징금 1조가 부과되기 직전이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당국 소식통들을 인용 중국당국소식통을 인용하여 반독점규제당국이 알리바바그룹에 9억7500만달러(약1조 1025억원)가 넘는 사상 최대 수준의 과징금을 검토부과 예정이라고 한다.
당국은 과징금 부과와 함께 알리바바가 온라인 커머스 사업과 관련이 없는 사업을 매각하도록 지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WSJ은 "알리바바에 대한 최종 조치는 중국 최고 지도부의 승인을 받은 후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WSJ은 당국의 과징금 부과가 알리바바그룹을 위태롭게 할 만큼의 타격을 주진 않을 것이라고 봤다. 당국이 앤트그룹은 금융시스템의 안전성을 저해하고 위협하는 존재로 보는 반면, 알리바바는 중국의 '자존심'이란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수위를 적절히 조절했을 것이란 의미다. 지난해 중국 인구의 절반인 7억8000만명이 알리바바를 이용했다.
또 지난 회계연도 기준 순이익 200억달러를 넘겼던 알리바바에 약 10억달러의 벌금은 그다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일부 알리바바 임원들은 오히려 거액의 벌금을 내고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하면서 직원 사기를 북돋는 것이 회사를 살리는 길이 될 것으로 본다.
뉴욕과 홍콩 증권시장에 상장된 알리바바그룹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당국의 규제가 시작된 이후 약 4분의 1인 2000억달러가 증발했다. 마윈이 금융당국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후 사상 최대 규모로 예상되던 앤트그룹의 상장은 돌연 취소됐고, 이후 약 석 달간 마윈이 공개된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잠적설이 돌기도 했다.
-알리바바 내부 토론 게시판에는-
당국이 집요하게 알리바바를 공격하면서 알리바바 내부 토론 게시판엔 일부 직원들이 마윈 창업자가 "기업 내 최대 불안요인"이라고 비판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반독점 조사 내용은 -
중국은 알리바바그룹이 독점적 지위를 악용해 입점 상인들에게 JD닷컴 같은 다른 경쟁 회사에 입점하지 못하게 양자택일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중심으로 반독점 조사를 하고 있다.
‘쿠팡 상장’ 김범석 “한국, 아마존·알리바바도 장악 못한 시장”
“한국은 전 세계 10대 E커머스 시장 중 아마존과 알리바바가 장악하지 못한 유일한 시장”
김 의장은 향후 기업의 성장 방향에 대해서는 “한국 시장 규모가 절대로 작지 않다”며 “이번 상장 과정에서 보람을 느낀 게 한국시장의 규모와 가능성, 혁신 DNA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것”이라면서 당분간은 국내 시장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의 E커머스 시장 규모가 530조 원이나 된다”며 “한국은 전 세계 10대 E커머스 시장 중 아마존과 알리바바가 장악하지 못한 유일한 시장”이라고 한국 시장의 가치를 평가했다.
쿠팡 뉴욕 등판에 놀란 외신들
전문 코치의 TIP
미국은 경영학의 인사조직 논문이 가장 많은 연구를 한 나라로 삶의 지속적인 성장가치는 '사람존중'이라고 정의 한다.
중국은 기업(돈)을 남기고 '마윈'을 버리겠다는 전략이다. 정치체제의 다름에서 기업인들이 맞는 처벌이 극과 극이다. 중국에서 살아남는 기업이 되려면 자유발언을 하지말아야 한다. 길게 보면 국가의 성장이 멈추는 벌칙이다. 그리스 조르즈의 책이 생각난다. "인간의 본성은 자유를 찾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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