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솔직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선 배우 인교진, 소이현 부부가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차은우는 소이현, 인교진의 얘기를 들으며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뭔가 내 얘기를 해야한다는 건 너무 많이 들은 얘기이긴 한데, 나의 부끄러운 그런 것도 얘기할 수 있고, 그런 얘기를 잘 통하는 사람과 한다는 건 쉽지 않은 것 같다. 부부나 가족이 되어야 가능한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얘기를 끝내고 차은우가 울먹이자 양세형은 "너 한 번 이혼했었니?"라며 짓궂은 장난을 쳤다. 하지만 형들의 위로에도 결국 차은우는 엎드려 눈물을 쏟고 말았다.
차은우는 "뭐랄까 내편이라는, 편하게 얘기를 할 수 있다는 게 쉽지 않은 거 같다. 사랑, 결혼 이런 게 아니라 얘기가 통하고 내 치부까지 얘기하는 건 못해본 것 같다. 하고 싶은데"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바쁘게 일하는 스타도 일반인들도 사실은 내편의 전문코치가 필요하다. 스스로를 거울처럼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는 깊은 대화를 통하여 자신도 미쳐 자각하지 못했던 자신의 내면이 보일 수 있다.객관적인 나를 거울처럼보고 함께 일하는 분들과 공감을 하기 위해서는 깊은 대화가 오고 가면서 가능해지는 일이다. 차은우배우도 이런 점에서 대화의 파트너부재로 외로움을 많이 느끼며 왈칵 눈물을 보이게 되었다. 집사부이체의 파트너 형들이 도와준다고 했지만 사실은 비밀보장이 안되어서 털어놓으 수 없는 것이다. "결혼하고 싶다=외롭다=내편으로 느껴지는 지인이 없다"는 표현이다. 당신에게는 누가 내편이기를 바라는가?
김동현의 청첩장:
미래가 보이지않는 소년에게 한 소녀가 등불이 되어 와주었습니다. 그 등불이 따스한 햇살이 되어 한 소년이 남자가 되었습니다. 한 소년과 한 소녀가 이제 가장 큰 꿈인 혼인을 하려합니다. 오셔서 축복해주시고 좋은 기운 주시면 그 기운으로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차은우청첩장:
온 세상이 예뻐보이고,따뜻해지던 어느날 서로의 치부마져도 온전히 그리고 기꺼이 안아줄 수 있는 든든한 내 편을 만나,남은 인생 두 손 꼭 마주잡고 걸어가려고 합니다. 우리 이제 부부입니다!!! 사랑한다 000 -배우자 차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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