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이의 노래를 들어보세요.바람길의 가사처럼 처연했던 인생을 돌아보며 박선주마스터처럼 눈물이 뚝뚝 떨어질것입니다. 들을때마다 미친감성에 '내인생의 바람 길'이 흑백필름처럼 빠르게 돌며 가슴깊이 뭍어 두었던 인생의 아프고 감동스러웠던 기억이 솟아오르며 눈물이 '주르르' 흐르는 노래솜씨입니다.
김태연이 걷는 길은 무엇일까. 걷다가, 울다가, 서러워서 웃는 그 심정. 아마 현대인들이 한번쯤은 겪어본 일들이 아닐까. 문득 뒤돌아보면 언제 왔는지 모를 길. 빛바랜 사진 속 웃음을 우린 되찾을 수 있을까.
‘미스트롯2′ 준결승 최연소 진출자인 10살 김태연이 선택한 곡은 장윤정 레전드의 바람길. 노래를 대하는 해석력은 이미 성인을 뛰어넘은 듯 했다. 김태연의 감정선에 이미 마음은 휘청이고 있었다. 속삭이면 속삭이는 대로 그의 노래길을 따라가고 있었고, 내지르면 지르는 대로 처연한 그의 소리가 가리키는 대로 가슴 치고 있었다.
마음을 움직이는 건 나이가 상관 없었다. 임영웅이 “익어간다”고 이야기를 건네며 삶의 무게를 나누고 우리에게 따스한 위로를 줬다면, 김태연은 “끝없는 길을 걷는다”며 우리가 지나온 인생을 다시한번 숙고하고 되짚어볼 숙제를 던지고 있었다. 동시에 김태연의 깊은 목소리는 텅빈 가슴을 겹겹이 채워주고 있었다. 김태연이 앞으로 걷는 길은 어떨지 궁금해지게 하는 무대였다.
마스터들의 총평
1.박선주 마스터
심사를 못하고 계속 감동눈물을 흘리는 박선주마스터에게 이유를 물으니 또 어디서 이런 컨서트를 다시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라고 한다. 경연을 넘어서 푹 빠져버린 김태연의 천재적 재능을 보았다.
거의 오열을 하던 박선주는 “‘이런 무대를 또 볼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평가를 떠나 태연 양의 재능에 관객으로서 감동해서 눈물이 나왔다”고 말했다.
조영수 마스터의 평은?
태연이의 미친감정에 저도 감정이 격해지는데 '빛바랜 기억들이'의 '기억들이 '강렬했던 네글자에서 진득한 서사시 한편을 감상한 것 같았습니다. 태연양이 일을 낸것 같습니다. 하면서 1위의 예감을 조영수마스터는 쏟아냈다.
조영수는 “놀랍고 신기했다. 곡의 이야기를 만들고 서사를 만드는게 놀라웠다”면서 “후렴구의 ‘빛바랜 기억들이' 할때 ‘기억들이'는 그 어떤 부분보다 강렬했던 네글자였다. 일 낸거 같다”고 했다.
장윤정 마스터는 “태연이는 다 계획이 있었다”면서 “태연이가 옳았다. 이 노래를 부를때 이 노래에 감정 처리를 함에 있어서 한계를 느꼈다. 한 수 배웠다”고 말했다. 또 “조영수 마스터가 소름끼치게 불렀다고 한 건 태연이가 멜로디를 바꾼 부분이다. 그게 태연이가 맞는 것이다. 결론은 태연이가 옳았다”고 말했다.
이찬원, 장민호, 정동원 마스터 역시 “태연이에겐 계획이 있었다”고 말했다. 최고점 100점. 2명이었다.
마스터 총점 981점.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통합 역대 최고였다. 이전까지는 지난 미스터트롯에서 임영웅이 기록한 962점이었다.
시청자의 감상평은?
태연이의 앞으로의 음악적 재능을 펼치고 배워가는 성장의 스토리를 함께 기뻐하는 일은 축복할 일입니다. 삶의 기쁜 에너지를 충전받는 일입니다. 임영웅의 성장처럼 폭풍성장을 향하여 나아가길 응원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