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아이언(29·본명 정헌철)이 사망해 큰 충격을 준 가운데 사망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경찰에 따르면 아이언은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서울 중구 신당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 경비원에 발견됐다. 아이언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아이언은 수차례 사건사고를 일으키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근까지도 자신에게 음악을 배우던 10대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해당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돼 재판을 앞두고 있던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아이언은 2014년 Mnet '쇼미더머니3'에 출연해 최종 준우승을 거두며 대중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과거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으로 데뷔를 준비하기도 했으나 추구하는 음악적 방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소속사를 나와 자신만의 길을 걸었다. 그러다 '쇼미더머니3'를 만나 전성기를 열었다.
'쇼미더머니3'를 통해 거칠지만 개성 있는 특유의 랩 실력을 인정 받은 아이언은 '독기'라는 곡을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디지털 싱글 '블루'를 발매했으며,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협업도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2015년 폴라리스와 계약을 해지했고, 이후 음악보다는 각종 논란으로 그를 접할 수 있었다.
사망의 미스터리 세가지는? 무엇인가요?
1.집이 아닌 신당동의 아파트에서 추락하여 사망하였습니다.
2.여자친구 폭행사건에 대한 엇갈린 주장입니다.
3.거듭되는 폭행2회 .마약의 굴절된 삶의 반복, 심리적 내면의 갈등은 무엇이 있었을까요?
현재 주인공은 가고 말이 없습니다.
기본 정보
본명 정헌철
출생 1992년 1월 8일
대한민국 전라북도 익산시
사망 2021년 1월 25일 (29세)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중구
직업 래퍼, 작사가, 작곡가, 프로듀서
장르 랩, 힙합
활동 시기 2015년 ~ 2021년
소속사 카우(COW)
관련 활동 락바텀
아이언(IRON, 본명: 정헌철, 1992년 1월 8일 ~ 2021년 1월 25일)은 대한민국의 래퍼이다. 힙합 크루 락바텀 소속이며 2014년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3에서 준우승하였다. 2014년 11월 17일 일광폴라리스와 계약을 맺고 2015년 3월 31일 디지털 싱글 앨범 blu로 데뷔하였다. 2015년 7월 일광폴라리스와 계약을 해지하였다. 2016년 9월 9일 정규 앨범 ROCK BOTTOM을 발매하였다.
아이언은 Mnet '쇼미더머니 시즌3' 준우승자였습니다. 그러나 활동 중 여러 범죄에 연루되며 트러블메이커가 됐고, 안좋은 일들은 이어졌습니다.
안좋은 일 1)
대마초 흡연
2016년 3월 30일,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었고, 아이언은 “대마초에 대해 궁금함을 갖고 있어서 처벌을 각오하고 한 행동”이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해 11월 24일 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5만원, 약물치료강의 40시간 이수를 선고했다.
안좋은 일 2)
전 여자친구 폭행
2016년 9월, 종로구 창신동 자택에서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하던 중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화를 내며 주먹으로 얼굴을 내려친 혐의로 2017년 3월 14일 불구속 기소되었다. 여자친구의 이별 통보에 목을 조른 채 주먹으로 얼굴을 수 차례 때리고 몸을 짓눌러 얼굴에 타박상과 왼손 새끼손가락에 골절상을 입힌 혐의였습니다.
피해자에게 자해와 협박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자신의 얼굴을 때리고 자기 오른쪽 허벅지를 자해한 후 "경찰에 신고하면 네가 찔렀다고 말하겠다"고 협박을 해서 논란이 되었었습니다.
2017년 3월 14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아이언을 상해 및 협박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하지만 이날 아이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폭행은 여자친구의 요구였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를 가학적인 성적 관념을 가진 마조히스트-아이언은 정당방위
아이언은 “그 친구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가학적인 성적 관념을 가진 마조히스트라는 점”이라며 “처음엔 너무나 놀랐다. 늘 저한테 폭력을 요구했다. 본인은 그래야만 만족을 한다고 했다. 상해에 대한 것은 결코 폭행이 아니었다. 그 친구의 무자비한 폭력 과정 속에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했다.
아이언은 해당 인터뷰를 통해 피해자 A씨의 신상 공개
이어 “저는 결코 무자비하게 여자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협박을 하지 않았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아이언은 해당 인터뷰를 통해 피해자인 A씨의 신상까지 공개했다. A씨 측이 아이언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A씨의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며 비난을 받았다.
아이언 전여친, SNS에 ‘니콜키드먼’ 사진 올린 이유-‘해방’, ‘자유’, ‘이혼 자극 짤’
아이언 폭행 피해자가 SNS에 말 없이 사진 딱 1장을 올렸다
아이언 사망 당일 전 여자친구 A씨는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기뻐하고 있는 니콜 키드먼의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은 2001년 파파라치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배우 톰 크루즈와의 이혼 절차를 마무리 짓고 밖을 나온 니콜 키드먼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이 사진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 ‘해방’, ‘자유’, ‘이혼 자극 짤’이라는 뜻으로 누리꾼들에게 쓰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A씨가 아이언의 사망을 두고 현재 심경을 대변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안좋은 일 3)
2017년 7월 20일, 검찰이 아이언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지만, 법원에서 아이언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그리고 사회봉사활동 80시간을 선고했다.
안좋은 일 4)
룸메이트 및 제자 폭행
2020년 12월 9일, 룸메이트 겸 제자를 야구방망이로 수십 차례 폭행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폭행죄가 아닌 특수상해 혐의로 당시 피해자가 미성년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었습니다.
아이언 인스타의 마지막 글에는
음악 활동 공백이 길어지던 아이언은 지난해 9월 SNS에 글을 남기며 복귀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그는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저는 제 인생을 많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아프고, 억울하고, 화가 나고, 슬프고 그 끝엔 내 자신이 있더라. 책임져야 하는, 제 스스로 한 선택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로 인해 힘들었을 많은 사람들에게 항상 죄스러운 마음으로 오랫동안 괴로웠다"면서 여러 상황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여러분 앞에 당당히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제가 살아가며 느낀 모든 감정들을 꾸밈없이 녹여 가사를 썼고 사운드 하나 하나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인 만큼 그동안 저를 기다려왔던 시간들이 절대 헛되지 않을 거라 약속하겠다"고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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