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새롬이 홈쇼핑 생방송 도중 사회적으로 공분을 샀던 ‘정인이 사건’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된 가운데, 당사인 GS홈쇼핑 측은 공식 사과문을 내고 해당 방송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GS홈쇼핑 측에 따르면 김새롬씨가 출연하는 GS홈쇼핑의 판매방송 ‘쇼미더트렌드’가 잠정 중단된다고 전해졌습니다. 해당 방송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부터 두시간 가량 방송되는 GS홈쇼핑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10년간 이어지던 방송의 중단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한편 전날 GS홈쇼핑은 자사 홈페이지를 비롯한 공식 인스타그램, 애플리케이션 등에 2021년 1월 23일 밤 ‘쇼미더트렌드’ 방송과 관련한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해당 입장문에는 출연자의 적절치 못한 발언에 대한 사과가 담겼습니다. 아울러 해당 프로그램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제작 및 방송 전 과정에 대한 점검에 착수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앞서 김새롬씨는 2021년 1월 23일 GS홈쇼핑 ‘쇼미더트렌드’의 쇼호스트로서 한 가전제품을 판매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것이 알고싶다’ 끝났나요?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라고 말하며 판매를 독려해 시청자와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정인이 사건’에 대해 김 씨가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는 지적이었습니다.
김새롬 씨가 언급했던 SB S 방송 ‘그것이 알고 싶다’는 해당 방송과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됐습니다. 특히 이날은 최근 큰 관심을 받은 아동학대사건인 ‘정인이 사건’의 후속편 ‘정인아 미안해, 그리고 우리의 분노가 가야 할 길’이 소개됐습니다.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무거운 사건인 만큼 홈쇼핑 생방송이 종료된 이후에도 온라인에서는 김새롬씨의 하차를 요구하는 등 불매운동 확산 조짐까지 보였습니다. 사안이 커지자 김새롬 씨는 2021년 1월 24일 SNS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비난 여론은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이에 GS홈쇼핑은 해당 방송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GS홈쇼핑 김호성 대표이사 사장은 사과문을 통해 “출연자의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고객과 시청자 여러분께 실망을 드렸다”며 “GS홈쇼핑은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객과 공감하고 함께하는 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의 잠정 중단을 결정하고 제작시스템 등 전 과정을 점검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25일 김새롬은 한 언론사와 전화 통화에서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지금 많이 힘들다”라고 짧게 말했습니다. 자신의 발언 이후 10년 이상 출연했던 홈쇼핑 프로그램마저 잠정중단되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새롬 인스타그램 주소입니다.www.instagram.com/moreasy/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정인이 학대 사건이 다시 한번 다뤄 시청자들의 공분을 이끈 가운데 방송인 김새롬이 막말 논란에 휩싸이고 말았다.
24일 새벽, 김새롬의 인스타그램에 항의와 비판 댓글이 쏟아졌다. 이틀 전 피드가 최신 게시물인데 누리꾼들은 “본인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건 좋은데요.해야될 말과 그렇지 않은 말은 구분 좀 하세요” 등의 쓴소리를 퍼부었다.
사건은 이렇다. 전날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양부모에게 입양된 후 학대 받아 사망한 정인이의 이야기를 다뤘다. 양모는 살인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아동 학대 신고를 받은 경찰과 아동전문보호기관의 안일한 대처에 시청자들은 또다시 분노했다.
같은 시각 김새롬은 홈쇼핑 채널에 출연해 제품을 홍보했다. 하지만 “'그것이알고싶다' 끝났나요?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등의 발언을 한 걸로 알려져 누리꾼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그의 SNS에는 “아무렇지 않게 그렇게 뱉어야 했을 말은 아니다”, “이번 ‘그알’ 방송이 전 국민이 관심을 갖고 공분하는 아동 학대 살인사건 관련인데”, “전 똑똑히 보고 들었습니다. 너무 화나네요 정말”, “방송 말미에 짧게 사과멘트 하셨는데,, 충격이 가시질 않네요”, “덕분에 구매 취소했네요” 등의 비난과 비판이 홍수를 이룬다.
한편 김새롬은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혼한 과거를 묻어 버릴 수도 없으니 '여자 서장훈'처럼 아이콘이 되고 싶다"며 2021년 연애 목표를 밝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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