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학교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이른바 ‘폭투(폭력+미투)’가 배구계에 이어 교육계.연예계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온라인커뮤니티에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에 다닐 때 언어 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오자 조병규 측은 “악성 루머”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현재 학폭글 작성자와 조병규가 학교 다닌 시기가 안 맞거나 인상착의가 해당 폭로글과 다른 사진이 나오는 등 반대의견 관련 증거들도 제보되고 있습니다. 2021년 2월 16일 온라인 게시판에는 조병규와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 WBHS (Westlake Boys High School)에 다닐 당시 언어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 A씨는 “일주일 정도 조용히 학교를 다니는데, (조병규가) 시비 거는 말투로 말을 걸더라”고 했습니다. 이어 “어느 날 혼자 밥을 먹는데 따라오라고 하길래 갔더니 30명 정도가 점심시간 동안 나를 둘러싸고 욕을 했다”고 했습니다. 그는 “폭력은 쓰지 않았고 언어폭력만 있었을 뿐이지만,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는 위선적인 모습 때문에 글을 올려봤다”고 했습니다.
이 글을 요약하자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조병규가 말을 걸었고 조병규가 무시하자 자신을 30명의 무리에 데려가 욕을 하고 겁을 줬다는 것입니다. 조병규 학교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글쓴이는 자신이 진짜 피해자가 맞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증거를 제시했는데요. 그 증거는 바로 학교 졸업사진과 조병규에 관해 친구와 나눈 카톡입니다.
하지만 조병규는 사실 2011년에 그 학교를 다니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그 학교 학생과 피가해 관계가 맺어질수 없는거입니다.
실제로 조병규의 과거를 살펴 보자면 부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축구선수를 꿈꿨고, 중학생 때 뉴질랜드로 축구 유학을 갔습니다. 하지만 피지컬도 약했고 훈련이 힘들어 재미없고 회의감이 들던 찰나에 우연히 현지 학교에서 연기 수업에 흥미가 생겨 꿈을 바꿨습니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중학교 2학년 말에 귀국해, 강남의 연기 학원에 통학하는 등의 노력으로 결국 아버지의 추천으로 안양예고에 진학했습니다. 그렇기에 피해자의 증언과는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것입니다.
조병규는 지난 2018년에도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는데, 당시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려 “그런 적 없다”며 “근거 없는 글로 3년동안 일하며 대중에게 인식을 주려 했던 시간이 무용지물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류의 논란은 늘 그렇듯 같이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이 아니면 진실인지는 알기 힘들었는데, 동창으로 추정된 사람들이 추가로 해명했습니다.이후 해당 게시글이 삭제된 뒤 추가적인 폭로는 한동안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러한 폭로에 조병규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2월 17일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시된 조병규 배우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고자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소속 배우에 대한 악성 루머를 양산하고 확산하는 범법 행위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새로운 학폭 피해자 등장-당사자의 사과 선에서 끝나길 빌지만, 법정싸움으로 가게 된다면 갈 생각도 있다"
조병규, 학폭 루머 유포자 선처→추가 폭로자 등장 "법정싸움 갈 것"
또 다른 네티즌이 조병규에게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적 있다고 폭로했다.
네티즌 B씨는 2월 17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병규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B씨는 "조병규가 유학 가기 전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같은 동네에 살았는데, 초중학교 때도 소위 말하는 일진이나 질 안 좋은 친구로 유명했다"며 "초등학교 저학년 무렵, 제가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길을 가로막고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를 빌려달라고 협박을 했다. 거절을 하자 비비탄 총을 저한테 난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B씨는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축구를 하고 있었는데 조병규 무리가 축구공을 뺏어가고 강제로 자리도 뺏어갔다"며 "큰 사건은 이 정도이고, 욕설이나 상습 폭행은 더 많았다. 길 가다가 마주치면 폭행이나 욕설을 당한 적도 많다. 제가 이렇게 당한 이유는 단순히 조병규가 괴롭히던 같은 반 여자애(친누나) 동생이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B씨는 조병규의 초등학교 졸업사진, 친누나와의 SNS 메시지 등을 증거로 공개했다. B씨는 "소속사에서나 조병규 본인도 부정하고 있는 실정 잘 알지만, 당사자 면대 면으로 보고도 발뺌할 수 있는지 보고 싶다"며 "저는 이 글을 삭제할 생각이 없다. 만약 삭제된다면 제 의지가 아님을 알아주시길 바란다. 또한 당사자의 사과 선에서 끝나길 빌지만, 법정싸움으로 가게 된다면 갈 생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조병규는 1996년생 올해나이 26살인 대한민국의 배우. 20대 배우들 중에선 몇 안 되는 다작 배우입니다. 2020년 기준으로 데뷔한 지 5년차인데, 벌써 70여편의 작품을 촬영했습니다. 웬만한 원로 배우급. 다시 말해 데뷔한 이후 영화, 드라마 등 작품을 찍으면서 닥치는대로 일을 한 셈. 이렇게까지 일한 이유는 연기가 끊길까봐 불안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다작 배우들이 그러하듯 작품을 겹치면서 찍습니다.이렇게 어린나이에 승승장구를 달리는 그의 학폭논란에 많은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조병규 프로필
* 이름 : 조병규
* 생년월일 : 1996년 4월 23일 생 (올해 26세)
* 키 : 171cm
* 몸무게 : 57kg
* 가족 : 부모님, 누나, 반려동물 '조엘'
* 학력
안양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 / 졸업)
서울예술대학교 (공연학부 연기전공 15학번 / 중퇴)
* 소속사 : HB엔터테인먼트
* 데뷔 : 2015년 KBS2 드라마 후아유 - 학교 2015
* 인스타그램 : @bk_arta
배우 조병규 인스타그램 주소입니다. www.instagram.com/bk_ar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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