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카메라나 휴대전화로 영상을 찍고 보관했습니다. 고말사건을 접한후에 냇가 바위 위에서 USB를 망치로 부수는 장면도 방송에서 보여주었습니다.
젊음을 빼앗긴 신도 ‘물맥’
이런 경악할 사건이 언론 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자, 비밀을 지키고 있던 Y교회 열방교회의 다른 신도들도 용기를 내 진실을 고백했다.
또 다른 피해자들은 일명 ‘물맥’이라 불리는 청년들.
밖에서 돈을 벌어 교회의 재정을 책임지고 있다는 물맥.
이들은 청소년 시절, 오정환 오 목사 일가가 운영하던 공부방과 학원의 학생들이었다. 평범한 학생들이었던 그들은 어떻게 Y교회 열방교회의 일원이 된 것일까?
Y교회 열방교회의 일원이 되자 그들이 마주한 현실은 하루 10시간 이상의 고된 노동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나이가 들어갈수록 그들 채워야 하는 헌금액이 늘어갔다.
오정환 오 목사 일가는 물맥들이 일정 금액을 헌금하지 못했을 때 서로를 때리게 하거나 얼굴에 개똥을 바르게 시키는 등 엽기적인 가혹행위까지 강요했다. 고급 시계와 보석들, 그리고 값비싼 자동차와 전원주택 구매까지.
‘물맥’들이 만들어 온 헌금은 고스란히 오정환 오 목사 일가의 부를 축적하는데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제보자들은 당장 체벌을 면하기 위해서라도 쉼 없이 일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들은 오정환 오 목사 일가가 원한 매달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이르는 헌금액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젊음을 빼앗겼다.
대학 진학도 포기하고 심지어 빚까지 얻어가며 헌금액을 맞춘 젊은이들. 왜 이들은 Y교회 열방교회를 벗어나지 못하고, ‘물맥’ 활동을 계속할 수밖에 없었을까?
끊어낼 수 없는 고리, 인간농장의 진실
“평소에 말 한 번도 안 해본 사이였는데도, 목사님이 결혼하라고 하니까 순종해서 결혼해요”
“개 농장에 어미 개를 계속해서 출산을 시키잖아요. 그런 것처럼 똑같이 이 집단에서 절대 못 빠져나오게 가족을 형성시키고”
-Y교회 피해자 中
Y교회 열방교회의 비밀은 이게 끝이 아니다.
착취당한 ‘물맥’ 제보자들은 대부분 성인이 되자마자 오정환 오 목사 부인의 지시에 의해 생면부지의 열방교회 Y교회 신도들과 결혼했다.
이후 부부가 된 신도들은 임신, 출산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오정환 오 목사 일가가 소유한 전원주택에서 하루에 세 쌍 이상 웨딩 드레스를 돌려 입으며 진행했다는 기이한 공동결혼식.
이후 오정환 오 목사 부부는 그들에게 임신과 출산을 강요했고 이들 사이에 태어난 아이들은 교회의 공동육아를 통해 다시 ‘영맥’이나 ‘물맥’으로 키워졌다.
많았을 땐 30명 이상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었다는 열방교회 Y교회.
그들이 만들어낸 것은 오정환 오 목사 일가, 자신들에게 필요한 사람을 길러내는 인간농장이었다.
노동 착취와 헌금착취, 그리고 강제 결혼과 출산을 통해 벗어날 수 없는 무한의 착취 굴레에 갇혀버린 신도들.
그리고 굳게 닫힌 성전 안에서 벌어지는 엽기적인 행각들과 끔찍한 성폭력까지. 제보자들은 지금도 여전히 그 열방교회 안에 갇힌 청년들이 있으며, 착취 행각은 지금 이 순간에도 이어지고 있을 것이라 말한다.
16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안산 Y교회 열방교회 오정환 오 목사가 하얀 성전 안에서 벌인 충격적인 범죄를 파헤치고 지속적인 착취와 학대를 통해 젊은이들을 절망에 빠뜨린 오정환 오 목사 일가의 추악한 실태를 낱낱이 방송했다. 그들이 그렇게 갖혀지내는 사이에 세월은 20년이 흘렀다.충격 그 자체이다.
목사 안수는 96년도 5월달 받았지만 과거 불상의 이유로 교단에서 제명된 상황.
JTBC(이규현의 스포트라이트)는 오목사가
2000년 8월 사이비 교리 전파로 제명된 상황임을 알아냈어요.
시이비교리 전파-이 사람 목사가 아니다. 20년전 교단에서 쫒겨났다-2단 사이비 교회도 아니다. 종교가 아닌 범죄 조직이라고 판단한다-이 사건을 맡은 변호사의 증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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