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엑소 멤버 찬열,전여친 사생활 폭로(+ 펜의 반박글)

엑소 찬열의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가 찬열이 자신과 교제하는 기간 수많은 여성과 바람을 피웠다고 폭로한 후 후폭풍이 거세다.

29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글을 올려 "너(찬열)한테 속았던 지난 3년이 너무 더럽고 추악해져 버렸다"라면서 찬열이 걸그룹, 유튜버, BJ, 댄서, 승무원 등과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A씨는 '찬*', 'ㅊ열' 등의 표현으로 자신이 언급하는 인물이 엑소 찬열임을 암시했다. 또한 찬열로 추정되는 남성과 찍은 커플 사진도 게재한 뒤 삭제하기도 했다.

해당 논란에 따라 찬열의 향후 활동 방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지난 7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찬열이 영화 ‘더 박스’의 출연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국내 영화 주연은 '더 박스'가 처음이다.

영화는 가수 지망생과 과거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가 지금은 쇠락한 프로듀서의 음악여행기를 그린 주크박스 영화로 알려진 '더 박스'에서 찬열은 가수 지망생을 맡아 연기와 노래를 직접 선사하는 스토리다 또 영화에 등장할 음악에도 직접 참여했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더 박스'는 8월부터 시작해서 이미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 중이다. 관계자는 "개봉 시기 등 현재로서 미정인 상황"이라며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엑소로 데뷔한 찬열은 영화 '장수상회'에 조연으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듬해 한중 합작 영화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에 출연해 연기력을 입증한 바 있다.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미씽나인' 등에도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찬열 측 “전 여친 사생활 폭로? 입장 없다” [공식입장]

프라다는 공식입장을 내놓지않고 있다.

A씨는 찬열의 집으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기념일 케이크를 두고 스킨십하는 사진을 증거로 공개했다. 현재 A씨는 게시글을 삭제한 상태다.

SM 측, 엑소 찬열 전 여친 사생활 폭로에 "입장 없다"[공식]

SM엔터테인먼트가 29일 동아닷컴에 입장이 없다는 뜻을 전했는데 그룹 엑소 찬열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의 폭로글에 대해 “공식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을 올려 자신이 찬열과 3년 간 교제했고, 그가 자신과 만나는 동안 다른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일자 A씨는 해당 글을 3시간 여 만에 삭제했다. 하지만 A씨가 공개한 사진과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