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페르소나의 달리코치입니다. 경영자를 1:1코칭을 하게 되면 항상 국제정세와 관계의 통찰은 기본으로 준비해야 할 경영.통찰의 카테고리입니다.니얼 퍼거슨 교수는 "美·中 모두와 가까운 한국…경제 앞세워 中 택하기 쉽지 않을 것" 이라고 통찰했습니다.역사학계 석학 니얼 퍼거슨 美스탠퍼드대 교수는 "각국 생각보다 美에 비호감.중국은 공산주의 체제 한계-이익 따라 선택하기 쉽지 않아,,, " "트럼프 `反中공약` 안버리고 시진핑도 정치적 이용하면 미중관계 개선될 기미 없어 코로나 사망률 높지 않지만 대공황보다 빨리 경제 치명상을 입을 것이다."고 전망을 합니다.세계에서 경제를 떼어놓고 살아가고 일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요? 오늘은 니얼 퍼커슨의 학문적 근거에 의한 예견과 전망의 지식을 유연하게 수용하여 앞으로 펼쳐질 경제전쟁에서 선두에서는 경영자이고 리더가 되면 어떤지? 제안을 드려봅니다.
1.대부분의 팬데믹은 중국에서 시작
(1) 재난영화는 해피앤딩으로 끝나지않아/마음속의 공포바이러스 이겨가야.
모든 재난영화가 지구를 구하는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는 않는다. 매일 아침 업데이트 되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숫자를 확인하고 나면 지금이 재난영화 속 한 장면 같다. 2020년 지구인들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함께 퍼진 건 사람들 마음속의 공포 바이러스였다. 사람을 만나는 게 두렵고, 어딘가 이동하는 것도 겁나는 세상이 됐다.
(2) 코로나19보다 더 센 바이러스-"스페인독감,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이런 바이러스가 인류 역사상 처음은 아닐 텐데, 과거에도 과연 이렇게 두려웠단 말인가. 세계적인 역사학자 니얼 퍼거슨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 교수를 찾아 물어봤다. 그는 역사적으로 볼 때 "스페인독감,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등 코로나19보다 더 센 바이러스도 많았다"며 "바이러스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테니 공포를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Q1―코로나19가 처음 터졌을 때, 이렇게까지 심각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이어질 것이라 예상했나? 대부분의 펜데믹은 중국에서 시작됐다.
▷그렇다.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했는데 당시 참석자들이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고 환경 얘기만 해서 충격을 받았다. 역사적으로도 이런 바이러스는 매우 중요하다. 과거에도 팬데믹은 일어났다. 특히 국제 무역과 여행이 증가하던 시기에 팬데믹이 생겼다. 그리고 대부분의 팬데믹은 중국에서 시작됐다.
Q2―역사상 중요한 팬데믹이 대부분 중국에서 시작됐다고?각국 정부의 무능력한 대처에 놀랐다.
▷예를 들어보자. 14세기 중세 유럽에서 유행한 흑사병의 발원지는 현재 중국인 중앙아시아·서남아시아 일대로 알려져 있고, 1957년 110만명이 목숨을 잃은 아시아독감 역시 중국에서 시작됐다. 1968~1970년 유행했던 홍콩독감 역시 그렇다. 이 때문에 나는 우한에서 코로나19 위기가 시작된 것이 놀랍지 않았다. 다만 각국 정부의 무능력한 대처에 놀랐다. 처음부터 너무 안일한 태도를 보였다.
Q4―코로나19가 역사상 위험했던 다른 바이러스들에 비해 특별한 점이 있나?-코로나19보다 높았던 질병은 최소 30가지가 있다. +문제는 경제가 치명상을 입었다는 점이다
▷코로나19가 아주 특출 난 경우는 아니다. 14세기 흑사병과 같은 규모로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전 세계 인구 대비 사망률이 코로나19보다 높았던 질병은 최소 30가지가 있다. 문제는 경제가 치명상을 입었다는 점이다. 1929~1932년 미국 대공황 시기 때보다 훨씬 빠르게 우리는 현재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다. 미국 실업률, 강대국들의 경제활동 규모 축소는 대공황 시기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Q5―코로나19 이전에도 미·중 관계는 안 좋았는데 요즘 최악이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1)지난해 양국 간 관세전쟁이 있었다면 앞으로는 기술·국가 전략 간 마찰·이념 갈등이 포함된 전쟁으로 확대될 것
(2)향후 미·중 관계는 더욱 악화될 것
(3)중국 외무부는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시작되지 않았다며 `가짜 뉴스`를 뿌리고 다니는 중
(4)미국은 코로나19 위기에 잘못 대처했다며 중국을 공격하고 있다. 정치적으로도 지금은 양국 모두 민감한 시기
(5)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반중국` 정치 공약을 끝까지 밀고 갈 것
(6)지금 미국 내 반중국 정서가 강하다.
(7)중국 공산당은 코로나19의 원인이 중국이라는 점을 씻기 위해 애쓰고 있음
(8)양국 관계가 개선될 기미는 전혀 없음.
▷지난해 나는 미국과 중5 관계를 이야기하며 `제2차 세계냉전(Cold War II)`이라는 표현을 썼다. 그때 사람들은 미·중 간 무역합의가 이뤄지면 끝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도 이제 진짜 제2차 세계냉전이 시작됐다는 걸 믿기 시작했다. 지난해 양국 간 관세전쟁이 있었다면 앞으로는 기술·국가 전략 간 마찰·이념 갈등이 포함된 전쟁으로 확대될 것이다. 특히 향후 미·중 관계는 더욱 악화될 것이다. 중국 외무부는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시작되지 않았다며 `가짜 뉴스`를 뿌리고 다닌다. 미국은 코로나19 위기에 잘못 대처했다며 중국을 공격하고 있다. 정치적으로도 지금은 양국 모두 민감한 시기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반중국` 정치 공약을 끝까지 밀고 갈 것이다. 과거 어느 때보다 지금 미국 내 반중국 정서가 강하다. 중국 공산당은 코로나19의 원인이 중국이라는 점을 씻기 위해 애쓰고 있다. 양국 관계가 개선될 기미는 전혀 없다.
Q6―2차 냉전이라면 미·중 간 관계가 서구권과 중국 간 대결 양상으로 확전된다는 말인가?
(1)중국 대 서양 구도의 냉전이 형성되지는 않을 것이다. 생각보다 중국을 지지하는 세력이 많다.
▷그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 각국 내부에서조차 친중·친미 성향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이다. 유럽은 중국 공산당의 선전(propaganda)을 알고 있지만 한편으로 반미 감정도 심해졌다. 심지어 중국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들도 있다. 최근 퓨리서치센터와 독일 쾨르버재단의 공동 설문조사에 따르면 독일인 36%가 미국보다 중국과 우호적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고, 37%가 중국보다 미국과 우호적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매우 놀라운 결과다. 지난해에는 50%가 미국을 지지했기 때문이다. 중국 대 서양 구도의 냉전이 형성되지는 않을 것이다. 생각보다 중국을 지지하는 세력이 많다.
Q7―그렇다면 영국과 한국처럼 안보와 교역으로 미·중 모두와 가까운 나라는 둘 중 한 나라를 선택해야 하는 것인가?
(1)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많은 나라가 예전만큼 미국에 동질감을 느끼지 못한다.
▷영국과 한국 등 유럽·아시아 국가들은 미국과 중국 중 한 국가와 동맹을 택하는 것을 끝까지 피하려 할 것이다. 1940년대 말 미국·소련 냉전 때는 이오시프 스탈린 체제의 소련과 해리 트루먼 대통령의 미국 중 하나를 택하는 게 쉬웠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많은 나라가 예전만큼 미국에 동질감을 느끼지 못한다.
심지어 어떤 부문에서는 중국이 매력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제를 앞세워 최종적으로 중국을 택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중국은 결국 공산주의 국가이고 시민 인권이 보장되지 않는다. 호주를 예로 들어보자. 호주에 중국은 가장 중요한 교역국이지만, 공산당 1당 독재 체제의 중국이 아시아 최대 강대국이 되는 것은 못 본다는 게 호주 입장이다. 사람들은 결국 중국이 글로벌 패권을 잡는 것은 상당히 불편한 일이라는 점을 점차 깨달을 것이라 생각한다.
■ "최소 2년동안은 코로나와 공생 각오해야"
내가 코로나 역사 기록한다면 공공정책 실패 사례로 남길 것
Q8―이미 경제를 다시 오픈하고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를 준비하고 있는 국가가 많은데?
▷포스트 코로나는 없다. 인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함께(with corona) 살아가야 한다. 백신이 빨리 나오면 경제도 빨리 회복되겠지만, 백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지 못하는 시나리오 역시 염두에 둬야 한다. 1980년대 이후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으로 2500만명 넘는 사람이 죽었지만 백신은 없다. AIDS와 함께 살아가야 한다. 코로나19도 해결하기 힘든 질병이라는 걸 인정해야 한다. 최소 향후 2년간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야 할 수도 있다. 성공적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더 오랫동안 그래야 할지도 모른다.
Q9――지난해 한글로 번역된 저서 `광장과 타워`에서 사회 구성원 네트워크의 힘을 역설했는데, 코로나19로 사람들은 광장으로 나오기를 두려워하고 있다. 앞으로 세계의 패권이 변할까?
▷네트워크가 강한 세상은 역설적으로 취약한 점이 많다. 네트워크가 강한 만큼 디지털과 생물학적 바이러스는 굉장히 빠르게 전염된다. 세계 경제가 통합되고 여행 경로가 넓어지는 만큼 인류가 팬데믹을 경험할 확률은 높아진다.
이번 팬데믹에서 서구권 국가가 이해하지 못했던 중요한 사실이 있다. 전염에 대해 이해하려면 병원균뿐만 아니라 소셜네트워크 구조 역시 이해해야 한다. 한국이나 대만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성공한 이유는 역학조사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차단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이동 경로를 파악해 어디에서 감염이 발생했는지 조사를 잘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감염률이 낮은 것이다. 미국은 이를 실패했기 때문에 감염 확산 규모가 훨씬 컸다.
Q10―사람들이 밖으로 나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
▷미국의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은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두려움 자체뿐"이라고 말했다. 이 말이 100% 사실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현재 미국에서는 두려움에 대한 문제가 있다. 사람들은 다시 직장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외출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이런 두려움에서 벗어나야 한다. 사람들이 (나가서) 돈을 쓰는 것을 두려워하면 경제가 회복되기 힘들다. 계속해서 경제활동이 셧다운되는 상태로 지낼 수는 없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명확한 소통이다. 나쁜 커뮤니케이션의 예를 들어 보겠다. 미국의 많은 주에서는 공원과 바다를 폐쇄할 것을 명령했다. 이는 매우 멍청한 행동이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밖이 아닌 특정한 공간 안에서 퍼진다. 오히려 밖에 나가 상쾌한 공기를 맡는 것이 사람들에게 더 좋다. 명확한 소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Q11―코로나19 팬데믹을 훗날 역사학자들은 어떻게 기록할까?
▷만약 내가 교육과정에 참여한다면, 나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공공정책 실패의 전형적 사례`라고 부를 것이다. 미국 정부만 해도 수많은 사람이 코로나19에 책임이 있다. 수많은 부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떠한 조치도 효율적으로 실행되지 않았다. 이는 (관료) 시스템에 이상이 있다는 뜻이다.
▶▶he is…
1964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태어난 니얼 퍼거슨 박사는 1985년 영국 옥스퍼드대 모들린 칼리지를 최우등으로 졸업했다. 1989년부터 케임브리지대·옥스퍼드대에서 영국 제국주의를 비롯한 근대사를 가르친 후 미국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2년 뉴욕대학교 스턴 비즈니스 스쿨에서 금융사, 하버드대에서 경제금융사 등을 가르친 뒤 2015년부터 스탠퍼드대의 싱크탱크인 후버연구소에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퍼거슨 교수는 `종이와 쇠` `금융의 지배` `광장과 타워` 등 15권의 저서를 집필한 인기 작가이기도 하다.
▶▶he is…저서에는?
유명한 인기작가 반열에 있으며 이외의 저서도 찾아서 흥미를 더해 가시기를 응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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