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발리1 ‘러시아의 티하놉스카야’율리아, 푸틴 정적 나발리 대신 러시아 대통령 출마설(+ 러시아 야권 퍼스트레이디) 23일(현지 시각) 모스크바에서 벌어진 알렉세이 나발니 석방 요구 시위에 나발니의 아내 율리아도 참가했다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율리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찰차 안에 갇혔다고 알렸고, 이날 저녁 풀려났다. 그는 줄곧 남편과 함께 ‘반(反)푸틴’ 운동을 전개해왔다. 별명이 ‘러시아 야권의 퍼스트레이디’다. 나발니가 설립한 반부패 재단을 함께 이끌어왔다. 반정부 집회에선 나발니에 이어 마이크를 잡고 연설을 한다. 작년 8월 나발니가 독극물 테러를 당하자 율리아가 적극 나서 그를 독일로 옮겨 치료받게 했다. 베를린에서 나발니가 치료받는 5개월간 줄곧 곁을 지켰다. 나발니는 의식을 되찾았을 때 소셜미디어에 “율리아가 나를 구했다”고 썼다. 율리아는 지난 17일 나발니가 모스크바로 돌아올 때도 비행기 옆 좌석에 .. 2021. 1. 25.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