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명품을 왜 백화점에서 사?" 묻자 세 달 동안 2000억원치나 팔렸다.>
배우 김혜수를 앞세운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이 지난 3개월 동안 2000억원어치 명품을 팔았다.
(10월~12월 거래액 2,000억 달성)
6일 발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월~12월)에만 거래액 2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020년 동기 대비 766% 증가한 수치다. 발란은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연속 역대 최고 거래액을 경신했다.
발란은 지난 10월 배우 김혜수를 모델로 발탁해 산지직송 캠페인을 시작하며 '김혜수 효과'를 톡톡히 봤다. 4분기 거래액은 지난해 연간 거래액 3150억원 가운데 60% 이상 차지한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630만으로 전년 대비 256% 늘었다.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수는 230만으로 전년 대비 835% 증가했다.
발란은 올해 중고, 뷰티, 시계, 주얼리 등 카테고리 확장과 국내외 물류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문 글로벌 명품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발란, '김혜수 효과'에 10월 거래액 껑충…전년 대비 600%↑
최형록 발란 대표는 "플랫폼과 배우의 시너지 효과로 10월 461억 원의 거래액을 달성하게 됐다"며 "백화점을 뛰어넘는 명품 구매 경험을 전하려는 발란의 노력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에게 제대로 전달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발란,명품 플렛폼CEO ,최형록 발란대표 인터뷰
"올해 거래액 1조원을 달성해 명품 플랫폼 세계 2위에 오르겠습니다."
최근 매일경제와 만난 명품 구매 플랫폼 발란의 최형록 대표는 "2019년부터 매해 거래액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는 거래액 1조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발란은 명품 거래 플랫폼으로 지난해 거래액 3150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256억원, 2020년 512억원을 기록한 뒤 수직상승하는 추세다. 올해 목표 거래액은 1조원으로 잡았다. 최 대표는 "발란이 가진 수백만 고객의 빅데이터를 통해 디지털 세계에서 럭셔리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국 플랫폼 파페치는 세계1위-연간 거래액이 약 3조6000억
거래액 1조원을 달성할 경우 명품 거래 플랫폼 세계 2위 자리에 오르게 된다. 현재 정상은 연간 거래액이 약 3조6000억원에 달하는 영국 플랫폼 파페치다. 국내에서도 '명품을 싸게 살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이름을 알리며 국내 진출설까지 나왔다. 그는 그럼에도 자신감이 넘쳤다. "발란 월 사용 빈도가 630만건에 달해요. 소비자 성향이나 구매 패턴과 같은 데이터도 확보한 상황에서 외부 사업자들이 이를 넘기란 쉽지 않을 거라고 자신합니다."
디지털화가 미진한 일본,동남아 성장 가능성이 높아
명품을 온라인에서 싸게 구매한다는 서비스가 시장에 먹혀들었다. 이런 고성장을 바탕으로 2023년부터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도 목표로 잡았다. 최 대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동남아, 디지털화가 미진한 일본은 여전히 기회의 땅"이라고 했다.
최대표가 사업 초기에 했던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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