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시장의 실종과 죽음에 대한 의문은 조사중입니다. 서울시장은 나라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리더입니다. 죽음의 원인은 격무의 스트레스가 원인인가? 서울시장이라는 자리가 주는 중책이 성추행의 고소로 박시장의 페르소나와 존재사이에서의 Gap을 극복할 수 없는 감정이 순간 자살을 결정하고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진것인지? 노무현대통령의 바위위에서의 추락사망에 이어 서울시장 박원순의 죽음은 리더의 모습에 큰 충격으로 남게되었습니다.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비서의 '성추행 피해'로 고소를 당하고 조사를 받은 후 유서를 남기고 실종되었네요. 7시간 실종을 수색한 결과 사망으로 밝혀졌습니다.경찰은 “유족과 협의 후 시신을 이송할 병원을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충격에 휩싸인 국민들의 놀라움을 어떻게 진정해야합니까? 어제(9일) 오전 공관을 나온 뒤 연락이 끊겼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성북구 북악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오늘(10일) 오전 0시쯤 북악산 숙정문과 삼청각 사이 산속에서 소방 구조견이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3시간 동안 현장 감식을 마친 뒤, 시신은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충격의 사건 전말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충격의 과정을 따라가 봅니다.1~5로 요약해 드립니다.
1.박원순시장 전비서'성추행 피해'고소
2.박원순시장의 실종후 사망의 원인은?
3.유언장 공개-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4.박원순 10년전 유언장 "장례 조용히 치러라, 부음도 내지 마라"
5.박원순시장의 마지막 모습 -공관근처의 cctv
1.박원순시장 전비서'성추행 피해'고소
박원순 서울시장의 실종 소식이 알려지기 전인 어젯(8일)밤에 박 시장에 대한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소한 사람은 박원순 시장의 비서로 알려졌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지속적인 성추행을 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된 건 어젯밤(20200708)입니다.
박 시장 비서로 일했던 A씨가 변호사와 함께 서울지방경찰청을 찾았고, 곧바로 오늘 새벽까지 고소인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A씨는 이 자리에서 비서 일을 시작한 이후로 성추행이 이어져 왔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또 신체 접촉 외에 휴대전화 메신저를 통해 개인적인 사진을 여러 차례 보내왔다고도 A씨는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박 시장과 A씨 대화는 주로 텔레그램으로 이뤄졌으며 A씨는 박 시장과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증거로 제출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또, 본인 외에 더 많은 피해자가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박 시장이 두려워 아무도 신고하지 못한 가운데 본인이 용기를 냈다는 겁니다.
경찰은 A씨 조사 이후 참고인들을 더 소환해 조사하는 한편, 박 시장에 대한 소환 조사도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박 시장이 자신의 피소 사실을 알아차렸는지 피소와 실종 간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 아직 고소인 진술만 이뤄진 상태고 서울시는 피소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2.박원순시장의 실종후 사망의 원인은?
찰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박 시장은 9일 오전 10시 44분쯤 종로구 가회동 시장 공관에서 나왔다. 외출 당시 박 시장은 검은 모자를 쓰고 어두운색 점퍼와 검은 바지에 회색 신발을 착용했다. 등에는 검은 배낭을 메고 있었다.
박 시장은 본래 이날 오후 4시40분 시장실에서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서울-지역 간 상생을 화두로 지역균형발전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몸이 좋지 않다’며 당일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출근하지 않았다.
박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곳은 성북구 길상사 인근이었다. CCTV에는 오전 10시53분 와룡공원에 도착한 박 시장의 마지막 모습이 잡혔다. 경찰은 북악산 자락인 길상사 주변과 와룡공원 일대부터 주변을 집중 수색했다. 북악산 팔각정과 국민대입구, 수림 지역에서도 수색이 진행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후 5시 30분부터 대규모의 인원과 장비를 투입해 수색을 벌였다. 투입된 인원은 경찰 635명, 소방 138명 등 총 773명이다. 수색견 9마리와 야간 열 감지기가 장착된 드론 6대, 야간 수색용 장비인 서치라이트 등도 동원됐다.
당국이 박 시장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사이 잠적 이유에 대한 여러 추측이 쏟아졌다. 한 언론에서 박 시장의 ‘미투’ 사건을 보도할 예정이라는 소문도 돌았다.
실제로 박 시장은 시장실에서 근무했던 전직 비서 A씨로부터 최근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소장에는 박 시장으로부터 여러 차례 신체접촉을 당했고, 메신저로 부적절한 내용을 전송받았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8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장을 제출하고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박 시장이 부동산 대책 등에 따른 격무와 스트레스를 겪어 왔다는 점에서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머리를 식히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그러나 당국이 철야 수색에 들어가면서 우려는 현실이 됐다. 사망 현장에선 박 시장의 가방과 명함, 필기도구 등이 수거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유족과 협의 후 시신을 이송할 병원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시장의 실종과 죽음에 대한 의문은 조사는 국민의 납득이 되는 수사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해봅니다.
여러가지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고. 새벽2시에 위 미투사건으로인해
브리핑 예정이였다고도 하고..
코로나때문에 인간답게 못산지 어언 반년이 지나고.ㅠㅠ
나만 힘들다 생각한요즘이였는데
세상살기 힘든건 누구나 다 마찬가지 였나봅니다.
어떤것이 진실인지?
너무 안타까운일인건 확실하죠.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3.유언장 공개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고환석 서울시 비서실장이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박 시장의 유서를 공개했습니다.
어제(9일) 공관을 정리하던 주무관이 책상에 놓인 유서를 발견했고 유족의 뜻에 따라 공개됐습니다.
[유서 전문]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
모두 안녕
4.박원순 10년전 유언장 "장례 조용히 치러라, 부음도 내지 마라"
2002년 박 시장이 출간한 책에 수록된 유언장은 자녀들에 대한 사과로 시작한다.
박 시장은 "유언장이라는 걸 받아 들면서 아빠가 벌이는 또 하나의 느닷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며 "제대로 남길 재산 하나 없이 무슨 유언인가 하고 나 자신이 자괴감을 가지고 있음을 고백한다"고 적었다. 또 "유산은커녕 생전에도 너희의 양육과 교육에서 남들만큼 못한 점에 오히려 용서를 구한다"고 적었다.
박 시장은 가난한 집에서 자란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평생 농촌에서 땅을 파서 농사를 짓고 소를 키워 나를 뒷바라지해 주신 그분들은 내게 정직함과 성실함을 무엇보다 큰 유산으로 남겨 주셨다"고 적었다.
박 시장은 "내가 너희에게 집 한 채 마련해주지 못하고 세간조차 제대로 사주지 못하더라도 너무 실망하거나 원망하지 말라"며 "그 모든 것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야 있지만, 능력이 안 되는 나를 이해해 달라"고 적었다.
박원순 서울시장 사법연수원 수료식에서의 모습.
그러면서 "너희가 아무런 재산을 물려받지 못하고, 거창한 부모를 가지지 못했다 해도 전혀 기죽지 마라. 첫 출발은 언제나 초라하더라도 나중은 다를 수 있다. 인생은 긴 마라톤 같은 것이다. 언제나 꾸준히 끝까지 달리는 사람이 인생을 잘사는 것"이라고 남겼다.
박 시장은 이어 아내에게도 유언을 남겼다.
박 시장은 "평생 아내라는 말, 당신 또는 여보라는 말 한마디조차 쑥스러워하지 못했는데, 이제야 아내라고 써 놓고 보니 내가 그동안 당신에게 참 잘못했다는 반성부터 앞선다"며 "변호사 부인이면 그래도 누구나 누렸을 일상의 행복이나 평온 대신 인권 변호사와 시민 운동가로서의 거친 삶을 옆에서 지켜주느라 고되었을 당신에게 무슨 유언을 할 자격이 있겠나. 오히려 유언장이라기보다는 내 참회문이라 해야 적당할 것"이라고 남겼다.
박 시장은 또 "당신에게 용서를 구할 게 또 하나 있다"며 "아직도 내 통장에는 저금보다 부채가 더 많다"고 털어놓았다.
박 시장은 아내에게 여러 가지 부탁을 남기기도 했다. 박 시장은 "당신보다 내가 먼저 세상을 떠난다면 내가 소중히 하던 책들을 대학 도서관에 모두 기증해달라", "안구와 장기를 생명나눔실천회에 기부했으니 그분들에게 내 몸을 맡겨달라", "화장을 해서 시골 마을 내 부모님이 계신 산소 옆에 나를 뿌려달라"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또 아내에게 "당신도 어느 날 이 세상 인연이 다해 내 곁에 온다면 나는 언제나 당신을 기다리겠다"며 "그래서 우리 봄 여름 가을 겨울 함께 이생에서 다하지 못한 많은 시간을 함께 지냈으면 한다"고 남겼다.
장례식을 조용히 치러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내 마지막을 지키러 오는 사람들에게 조의금을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내 부음조차도 많은 사람에게 알리지 않는 것이 좋겠다. 신문에 내는 일일랑 절대로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5.박원순시장의 마지막 모습 -공관근처의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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