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F-8"> 알파벳 주식 3% 상승 이유,구글 CEO, "대화형 AI, 검색 사업에 위협 안 된다"(+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화형 AI 경쟁)
본문 바로가기
글로벌 부호/구글

알파벳 주식 3% 상승 이유,구글 CEO, "대화형 AI, 검색 사업에 위협 안 된다"(+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화형 AI 경쟁)

by 달리코치 2023. 4. 7.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가 대화형 인공지능(AI)이 구글의 검색 사업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관련 기술을 서비스에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주식은 3%대 올랐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 (주한 인도 대사관 블로그)

피차이는 6일(현지시간) 게재된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대화형 AI가 구글의 검색 사업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관련 기술의 발전이 자사 검색 서비스 기능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피차이는 “오히려 전에 비해 기회가 훨신 커졌다”고 강조했다.

알파벳주가(23년04월07일)



피차이 CEO는 구글이 후속 질문을 할 수 있는 기능 등 여러 버전의 새로운 검색 엔진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지 않았지만 구글도 검색 엔진에 LLM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SJ은 “구글이 검색 엔진에 LLM을 적용하면 지난 20년 동안 일반적으로 사용되어온 전통적인 링크 기반의 검색 엔진을 뒤바꿔놓을 수 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현재 구글이 장악 중인 검색 시장 확대를 위해 일찍이 대화형 AI인 챗GPT에 적용된 기술을 검색 엔진 ‘빙’(Bing)에 탑재했다. 구글은 챗GPT의 대항마인 대화형 AI 바드를 공개했지만 아직 검색 엔진에는 적용하지 않았다. 구글은 지난달 미국과 영국의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바드를 출시했다.

피차이 CEO는 구글이 대화형 AI를 더 일찍 출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구글이 적절한 시장을 찾는 동안 시간이 걸렸다며 “우리는 무언가를 출시하기 위해 (테스트를) 반복했지만 업계의 상황을 고려해 일정표가 바뀌기도 했다”고 말했다.

피차이 CEO는 구글이 바드에 새로운 AI 모델을 적용해 계속해서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은 지난 2월 바드를 최초 공개했지만 시연회에서 오답을 말해 곤욕을 치뤘다.

구글은 최근 바드를 초대형 언어 모델인 ‘패스웨이 언어모델’(PaLM)으로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PaLM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개발자용 대규모 AI 시스템이다. 기존에 바드는 언어 모델인 ‘람다(LaMDA)’를 탑재했는데 구글은 PaLM의 적용으로 바드의 성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했다.

피차이 CEO는 지메일 등 구글의 다른 서비스에도 AI 기능을 추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지난해부터 비용 절감을 위해 대규모 정리해고에 나서고 회사 복지를 축소하고 있지만 AI 개발을 위한 투자는 지속해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차이 CEO는 비용을 관리하는 동시에 AI 관련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자원을 적절히 배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차이 CEO는 앞으로는 대형 알고리즘을 구축하기 위해 지금까지 별도로 운영되어온 구글의 주요 A 연구소인 ‘구글브레인’과 ‘딥마인드’ 간의 협력도 활발히 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일부 노력은 전력 집약적일 것이기 때문에 일정 규모에 있어서는 두 연구소가 작업을 함께 하는 것이 말이 된다”며 “앞으로 두 연구소 간의 훨씬 많은, 강력한 협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알파벳 주가는 3.78% 오른 108.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출처 참조 : 블로터(https://www.bloter.net)

딥러닝의 상징적 인물인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교수는 2012년 말에 사원이 3명인 회사를 설립하고는 회사를 경매에 부쳤다. 말이 회사를 파는 것이지, 힌턴 자신을 파는 경매였다. 구글, 딥마인드, 마이크로소프트, 바이두가 입찰에 참가했고 구글이 4400만달러에 힌턴을 차지했다. 구글은 앞서 앤드루 응 스탠퍼드대 교수를 영입해 인공지능(AI) 연구소를 설립했다. 자신들이 스타트업인 상태에서 힌턴을 사려고 입찰에 참가한 데미스 허사비스의 딥마인드도 1년 후 구글에 6억5000만달러에 인수된다.

AI의 대전환기인 지난 10여 년 동안 구글은 줄곧 그 중심에 있었다. 구글에 인수된 딥마인드는 알파고로 파란을 일으키더니, 알파폴드1·2 시리즈로 천년의 도전이라던 단백질 3차원 구조를 정확도 40% 선에서 88%대로 끌어올리며 거의 정복해 버린다. 챗GPT와 알파폴드2 핵심 기술이 트랜스포머 어텐션인데, 이 기술도 2017년 구글 브레인에서 나왔다. 2012년 이후 딥러닝 시대가 열렸고, 2017년 이후 딥러닝의 중심은 트랜스포머 어텐션으로 넘어왔다.

페이스북은 딥러닝 열풍의 초반을 이끈 중심 기술 CNN을 처음 만든 사람이자 후에 튜링상을 수상하는 얀 르쾽을 2013년 영입한다. 바이두는 구글에서 나와 코세라를 창업한 응을 영입한다. 딥러닝 전문가들이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같은 몸값으로 스카우트되기 시작하던 시기에 마이크로소프트는 AI의 상징적 인물을 한 사람도 확보하지 못했다. 뒤늦게 몬트리올대 교수이자 후에 튜링상을 수상하는 요슈아 벤지오를 영입하려 했으나 거절당한다. 그 대신 벤지오가 자문을 맡고 있던 말루바라는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우회적 접근으로 벤지오의 자문 역할을 얻는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사인 오픈AI는 2020년 언어 모델 GPT3를 발표한다. 구글은 2022년 GPT3를 압도하는 PaLM을 발표한다. 오픈AI는 2023년 PaLM보다 수준은 좀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지만 GPT3.5에 기반한 챗GPT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시다시피 난리가 났다. 기존 오픈AI에 투자하고 있던 마이크로소프트는 100억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한다. 딥러닝 혁명기에 40년 전 마빈 민스키의 신경망 한계론으로 세미나를 망치는 핵심 인물이 있을 정도로 분위기 정돈이 되어 있지 않던 마이크로소프트다.

구글은 기가 막힐 노릇이다. AI의 대전환기 10년 동안 줄곧 선두에 있었는데 갑자기 마이크로소프트 계열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한 수 위라고 여기던 구글은 서둘러 바드를 공개하려다 잘못된 대답으로 스텝이 꼬인다. 이래저래 억울한 상황이다. 잘못된 대답은 현재의 언어 모델에서 숙명적인 것이다. 대답이 옳은지를 판단하지 않는다. 최근의 문맥과 가장 어울리는 출력을 내는 시스템일 뿐이다. 문장으로 보면 최근의 대화와 아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것 같은데 사실이 아닌 경우가 잦다. 챗GPT에 특정 주제의 논문을 좀 알려달라고 하면 있지도 않은 논문을 5개 소개하기도 한다. 질문과 어울리는 논문 제목과 저자 이름을 만들어서 대답한다. '자연스러운' 생성을 주목표로 하는 시스템의 특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예다. 이런 특성 때문에 거짓말을 할 때는 능청스럽다.

'상업적' AI 대전의 서막이 올랐다. 일단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선을 잡았다. 숨은 기술이 별로 없어 플랫폼으로 장악하기 전에는 단시간에 전세가 뒤집힐 수 있다. 구글이 어떻게든 놀라움을 한번 줄 것이라 본다. 필자의 전공인 알고리즘 투자는 챗GPT에서 금기시된 주제 중 하나다. 완전히 비어 있는데 이런 방식을 그대로 써서는 한계가 있는 주제이기도 하다. 초거대 시스템으로 경쟁할 수 없는 필자에게는 반가운 상황이다. 지난 몇 개월 이 새로운 기술을 비틀고 변형 적용하기 위해 수십 개의 모델을 만들고 지웠다.

[문병로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조선일보23년04월07일 칼럼 참조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이자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의장 빌 게이츠(사진:빌 멜린다 게이츠 재단)

 

  • 빌 게이츠, "챗GPT와 같은 생성 인공지능은 우리의 세상을 바꿀 것!"
  • 지난 7일(현지시각)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더 나은 검색', '더 완벽한 답변', '새로운 채팅 경험' 및 '콘텐츠 생성' 기능을 제공하기 챗GPT를 탑재한 완전히 새로운 인공지능 기반 빙(Bing) '검색 엔진' 및 '엣지(Edge) 브라우저'를 출시(보기)했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Bill Gates)는 10일(현지시간)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 발전이 현재, "가장 중요한(Most Important)" 혁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것은 우리 세상을 바꿀 것”이라며, 오픈AI(OpenAI)의 챗GPT(ChatGPT)와 같은 '생성 AI(Generative AI)'의 애플리케이션은 사무실 효율성을 개선하고 청구서 및 서신을 작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내용은 CNBC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그는 1975년 폴 앨런(Paul Gardner Allen, 1953~2018)과 마이크로소프트를 공동 창업했고 2000년까지 CEO를 지냈다. 2008년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으며, 2014년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 회장직을 퇴임했으나 이사회 멤버로 계속 남아 있었다.

    또한 2020년 이사회 이사직마저 내려놓으면서 “이사회에서 물러난다는 것이 곧 회사를 떠난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항상 내 인생의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고 회사의 비전을 위해 도울 것”이라며,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현 CEO 및 회사의 다른 리더의 기술 고문으로는 계속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출처 : 인공지능신문(https://www.aitimes.kr)
728x90

댓글